균형 무역, 비관세 조치, 경제안보 등 6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 한미 관세협상 2차 기술협의. <br /> <br />미국 측은 무역대표부가 만든 '무역장벽 보고서' 이른바 NTE 보고서를 들이밀며 우리 측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판 NTE 보고서에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무역 장벽으로 판단한 21가지 사례가 담겨있는데, 관세협상 테이블에 이 사례들을 소환한 겁니다. <br /> <br />통상당국자는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외교 관례상 확인해줄 수 없지만 <br /> <br />NTE보고서 내용과 함께 미국이 이해관계자들을 모아 개최한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사안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년간 NTE 보고서에 반복해서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된 우리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밝혀 <br /> <br />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이나 쌀 수입규제 필요성 등은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처럼 우리 측 정책을 '비관세 장벽'으로 지목하며 내건 요구는 바로 '무역수지 불균형 해소'! <br /> <br />통상 당국자는 미국 측이 궁극적으로 한미 간 교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협상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<br /> <br />그 방안을 계속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번 기술협의에서 성과를 내긴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대표단은 일단 미국 측 요구사항을 관계 부처와 논의한 뒤 차기 정부의 지침을 받아 이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8일로 정해진 협상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시한 연기가 필요하다면 장관급 협의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문은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협의에는 기재부 실무진도 참여했지만 6개 분야 외 환율 등 다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정치윤 <br />디자인ㅣ권향화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71026492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